이 말은 골프스윙에도 곧 적용된다.
멀리보내기 위해서 골퍼에게 요구되는 능력이 바로 부드러움 이다
오랫동안 선수생명을 유지하는 프로들을 보면 대체적으로 유연한 스윙을 가진 선수들이다.
드라이버의 비거리를 늘릴 수 있다면 무슨 짓이라도 한다는
아마추어 골퍼를 만난 적이 있다.
그는 오직 비거리에만 관심을 가진 듯이 보인다.
스코어는 관심조차 없어 보인다.
그러나 실은 부끄러운 스코어를 감추기 위해서
비거리에 집착하는 듯 보인다.
라운드 도중에 만나는 가장 무서운 상대는 또박또박 치는 골퍼이다.
투 온은 할 생각조차 없는 것처럼 툭 툭 치며 앞으로 나가서 파를 적어내거나 보기를 적어낸다 더블 스코어는 찾기 어려운 골퍼의 유형이다.
또바기 골퍼는 쓰리 온 원 퍼트
장타자 골퍼는 투온에 투 퍼트 혹은 쓰리퍼트
누가 강한 골퍼인가?
대체적으로 단타자들은 숏 게임에 강하고 장타자들은 숏 게임에 약하다고 한다.
영 틀린 말은 아닌 듯하나 그들의 연습하는 상황을 지켜보면 장타자들은 드라이버 연습에 목을 맨 듯 드라이버 연습에 공을 들이고
단타자들은 숏 게임에 공을 들인다.
나는 이 차이라고 생각한다.
숏 게임에 강한 골퍼들의 유형은 부드럽다
성격도 유연하다.
그리고 어떤 상황이든 매우 적극적으로 즐긴다.
그에 반해 힘에 의존하는 골퍼들은
신체 뿐 아니라 행동까지 경직된 골퍼들이 많다